[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가수가 탈락하면 개그맨도 하차한다"
MBC 김영희 PD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한 코너인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규칙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영희 PD는 10일 오후 4시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수와 개그맨이 한 팀을 꾸미는 프로그램으로 만약 가수가 탈락하면 자연스럽게 개그맨도 하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이 가수와 개그맨을 묶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상대가 계약을 하게 된다. 계약하는 과정도 방송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그래야 가수나 개그맨이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 프로그램은 노래를 못하는 가수들은 참여할 수가 없다. 또한, 시청자들이 그들을 평가해주기 때문에 제작방향을 이해하고 인정한 가수와 개그맨들만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5-7명의 가수들이 경쟁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한명이 탈락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탈락한 자리에는 또 다른 가수들이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또 한명이 탈락하는 포맷이다.
한편,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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