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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콘텐츠허브,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지만..목표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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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영증권은 10일 SBS콘텐츠허브의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의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판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SBS콘텐츠허브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12.9% 내렸고 코스피 대비 12.1% 초과 하락했다"면서 "이는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SBS콘텐츠허브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SBS에 대한 콘텐츠 사용료 등이 증가해 영업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SBS콘텐츠허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8.7% 증가한 것이다.


신영증권은 실적 부진과 콘텐츠 사용료 증가 등을 반영해 SBS콘텐츠허브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의 398억원에서 354억원으로 10.9% 하향 조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SBS콘텐츠허브의 주력 부문인 콘텐츠 유통(CP) 수익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방송콘텐츠의 주 수요처인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가입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2차 판권 시장에서 더 인기가 높은 SBS의 방송콘텐츠를 독점적으로 배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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