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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기업실적 개선에도 약세..다우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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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41포인트(0.14%) 하락한 1만2215.32를, S&P 500지수는 4.81포인트(0.35%) 내린 1320.03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 지수 역시 8.87포인트(0.32%) 빠진 2788.을 보이고 있다.

이날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주(4일 기준) 계절조정을 감안한 모기지신청 건수가 전주에 비해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주택구입을 위한 융자 신청은 1.4% 줄었으며, 재융자신청도 7.7% 감소했다. 주택압류 증가와 높은 실업률 또한 주택 수요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실업률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산성 증대가 당분간 완만한 수준을 보이고, 고용주들 역시 임금 인상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실업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수 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반면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긍정적으로 시장을 내다봤다. 그는 "미 경제가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기업들도 채용을 다시 진행하기 시작했다"라며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는 등 경제 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웰스 파고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애킨스가 사임하면서 2.3% 내렸다. 월트디즈니는 지난 분기 실적 개선으로 4.4% 급등했으며 코카콜라 역시 같은 이유로 2.4%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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