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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2월 마케팅대전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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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장차별화·SPA강화..대형마트선 신학기마케팅..편의점은 통큰 할인행사로 맞불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국내 유통가에 '2월 마케팅 대전'이 점화됐다. 백화점들은 새봄맞이를 위해 매장 차별화와 SPA(제조ㆍ유통 일괄화의류) 강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그런가하면 대형마트들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봄 신학기를 겨냥한 마케팅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앞서 편의점 업계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통큰 마케팅'를 준비,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다.


◆백화점들 '매장 차별화, SPA 강화'..새봄 마케팅

설 연휴를 지나면서 백화점들이 새봄맞이 매장 단장으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SPA형 영캐주얼 브랜드 '컬처콜'과 롯데단독브랜드(NPB)를 본점 등 12개 매장에 오픈한다. 또 인기 여성 브랜드(아임 포 잇 미샤)와 20~40대 여성을 공략하는 PB(자체상표)점도 문을 연다. 여성복 매장 '블리커'와 남성복 매장 'D-코드' 등 편집매장도 대폭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올봄 매장 개편 때 '캐스키드슨', '슈퍼드라이', '프레디' 등 단독 브랜드를 늘린다. 의류와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다루는 '캐스키드슨'은 목동점에, 유럽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영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는 천호점과 신촌점에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경기점에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의 경기 남부 첫 매장을 오픈한다. 또 새로 런칭하는 유니섹스 캐주얼 '홀하우스' 브랜드를 본점, 강남점 등에 들여온다. 수입 여성의류 멀티숍인 '랩(LAP)'은 다음달에, 프리미엄 데님ㆍ캐주얼 편집매장인 '블루핏'도 조만간 오픈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장동건 턱시도로 알려진 '톰포드' 여성라인을 아시아 최초로 다음달 명품관에 오픈한다. 또 '마이클 바스티안', '빌레브레퀸' 국내 단독 입점도 추진한다. 아울러 장미라사와 함께 봄ㆍ여름시즌 프로젝트 PB상품과 썸머 캐시머어 골프 재킷과 헌팅 재킷도 선보인다.


◆대형마트ㆍ편의점 '신학기 마케팅 vs 통큰 이벤트'


대형마트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가방, 필기구, 노트북 컴퓨터 등 할인행사를 준비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10일부터 매장에 '신학기 존(zone)'을 구성해 문구 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졸업 입학 선물대전'을 열어 400~450g 초경량 백팩, 캐릭터 노트, 전자사전 등 학생용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또 PC 보상 서비스와 교복을 사면 MP3, 전자사전 등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쿠폰북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학기 학생가방 대축제'를 연다.


편의점업계는 '통큰 이벤트'로 맞불작전을 펼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일 2명씩 총 44명의 사랑 이야기를 선정, 지하철 무료일간지에 소개하는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이벤트를 펼친다.


GS25는 다음달 18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1만명을 초청해 'GS25 밸런타인데이 러브콘서트'를 연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다음달 14일까지 커플여행 상품권, 반지 등을 내건 경품행사를 벌인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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