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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사극 4편으로 2000만 돌파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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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사극 4편으로 2000만 돌파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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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이준익 감독이 사극 영화 네 편만으로 2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9일 국내 최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평양성'이 8일까지 관객 142만명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네 편의 사극 영화의 누적 관객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맥스무비의 박스오피스 분석 결과 이준익 감독이 이전까지 연출한 세 편의 사극 '황산벌' '왕의 남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기록한 누적 관객수는 1859만여명이었다.

2003년 10월 17일 개봉한 '황산벌'의 알려진 흥행기록은 280만명이지만 당시는 지방 단매 방식으로 배급됐기 때문에 전국 관객수로 환산하면 실제 수치는 약 490만명이라고 맥스무비 측은 설명했다.


2005년 12월 29일 개봉한 '왕의 남자'는 1230만명, 지난해 4월 28일 개봉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139만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평양성'이 8일까지 관객 142만명을 추가하면서 이준익 감독은 사극영화로만 누적 관객수 2001만 8758명을 기록했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이준익 감독의 사극영화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여성 관객층의 감동’과 ‘10대 관객층의 재미’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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