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우증권은 9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기존 사업부의 성장과 신규사업 정상화로 재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이규선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기존사업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설비 및 인력 투자 집중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었다"면서도 "올해는 투자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를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존 사업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성델타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1688억원(+24.2%, 이하 전년대비)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 부문인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사업부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빠른 성장을 기록했고, 자동차 사업 부문도 주 거래처인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출시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억원(-26.7%)과 72억원(-17.4%)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높은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 악화를 가져온 이유는 주요 사업부의 성과가 차이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가전과 자동차 사업부문의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상대적 수익성이 좋았던 휴대폰과 LCD사업부문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고수익 신성장 사업으로 투자를 했던 LED사업도 예상보다 더딘 사업 진행으로 설비와 인력에 대한 투자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신규사업 투자에 따른 이익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기존 주력 사업부문에 대한 성장과 지난해 부진했던 휴대폰과 LCD관련 사업도 각각 신규 모델 적용과 거래처의 매출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LED 사업부가 지난 연말 LG이노텍으로의 초도 물량 납품 이후 올해 상반기부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기업 정상화를 뛰어넘는 재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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