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문석 이상 있으면 사용 중단”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철강업체가 쇳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료인 사문석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관련,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검사결과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은 광산에서 품질 확인을 한 제품을 구매했고, 회사 자체적으로도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지만 석면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지난달 논란이 됐던 청양 비봉광산에 대해서는 입고 중단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현재로선 시민단체측에서 검찰에 고발한 상태인 만큼 검찰 조사가 나오면 충실히 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포스코도 그동안 모든 검사에서 석면이 검출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문석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회사측은 “포스코는 사문석 공급사인 신립과 풍산자원으로부터 사문석을 받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정기적으로 또는 회사의 요청으로 자사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사문석에 대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 공인 기관에 정기적으로 석면함유 시험을 의뢰하고 있다”며 “이러한 검사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증명을 제시했으며, 포스코는 첨부된 시험결과 보고서를 100% 신뢰하고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이들 업체가 공급하는 사문석에 조금이라도 석면함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대체원료를 사용하거나 사문석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는 8일 연건동 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양대 제철소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사용하는 사문석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현대제철이 구매하는 사문석에서 석면이 발견됐다는 최초 발표 이후 두 번째 나온 것이다.
시민센터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과 함께 2009년부터 올해 1월까지 폐석면 광산의 토지이용과 석면공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년간 9차례 현지조사에 무작위로 채취된 모두 43개의 시료 중 86%인 37개 시료에서 석면에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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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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