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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초 이승재, '차범근 축구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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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초 이승재, '차범근 축구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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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리틀 이청용' 이승재(구리 부양초)가 축구 스타의 등용문으로 여겨지는 차범근 축구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축구가 배출한 '월드 스타 1호'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소년한국일보·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하는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7일 오후 3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지난달 6일 최종 후보 15 명을 대상으로 벌인 심사 끝에 이승재를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상패와 장학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은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이회택 부회장을 비롯한 축구계 주요 인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차범근 축구상은 지난 1988년 제정돼 초등학교 유망주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동국 (4회 장려상), 박지성(5회 장려상), 최태욱(6회 대상), 김두현(7회 대상) 기성용(13회 대상) 등 이 차범근 축구상이 발굴한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다.


부양초 이승재, '차범근 축구상' 대상 수상


이승재는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스피드가 돋보이는 공격수. 신장이 아직 160cm밖에 안된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지난해 동원컵 초등부 전국 리그 18경기에서 12골을 넣는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왕중왕전에서도 구리 부양초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 올랐고,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초등부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승재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인 2008년 3월 유소년 클럽에서 취미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뛰어난 자질을 보여 같은 해 5월 구리 부양초 축구부에 정식 입단했고, 정재호 감독의 조련 아래 초등부 최고 골잡이로 성장했다.


특히 순간 스피드와 빠른 슈팅 타이밍은 초등부에서 단연 으뜸이다. 나이답지 않은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갖춰 대성할 재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재는 "동료들의 도움과 감독님의 가르침 덕분에 상을 받게 돼 고마울 따름이다. 초등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차범근 축구상을 받고 싶어한다"며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한편 장학금 100만 원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이승우(대동초)와 육근혁(청주 덕성초)이 받았다. 김종훈(전주 조촌초), 강상희(창원 상남초), 여자부의 강채림(송파초)은 장려상과 장학금 50만 원을 받게 됐다.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는 지도상은 대동초가 초등부 강자로 자리 잡는데 공헌한 강경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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