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에바 비욜링(Ewa Bjorling) 스웨덴 통상장관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비욜링 장관은 스웨덴 주요기업 대표 2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대동하고 6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거쳐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귀국할 계획이다.
비욜링 장관은 10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스웨덴 경제·통상협력 확대 방안 등 양자현안과 한-EU FTA, DDA협상, G20, 기후변화 등 다양한 지역적·국제적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비욜링 장관의 방한 계기에 10일 주한스웨덴대사관 주관 하에 '한-EU FTA 라운드테이블' 및 '녹색기술 관련 세미나'가 개최돼 양국 기업인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측에서는 한-EU FTA 라운드테이블에 최석영 FTA교섭대표가, 녹색기술 관련 세미나에 홍준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스웨덴 신정부 출범 이후 스웨덴 고위인사의 최초 방한으로 향후 양국 정부간 협조체제는 물론 한-스웨덴 경제·통상협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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