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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설연휴③]'유쾌·상쾌·통쾌' 코믹 영화 롱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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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설연휴③]'유쾌·상쾌·통쾌' 코믹 영화 롱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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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설 연휴 극장가 전쟁이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제 설 극장가의 흥행 바통을 과연 어느 영화가 이어받을 지에 관객과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설 연휴 6일간(1~6일) 184만 695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72만 572명으로 흥행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코미디 '걸리버 여행기'는 같은 기간 93만 389명(누계 156만 2162 명)로 2위에 올랐고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은 89만 7417명(누계 134만 780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가족단위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가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또 12세이상관람가(조선명탐정, 평양성) 혹은 전체관람가(걸리버 여행기)라는 낮은 관람등급도 일조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는 끝났지만 코미디 영화 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7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연휴 효과를 톡톡히 본 '조선명탐정'의 경우 관객들 사이에 김명민의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입소문이 퍼졌다. 설 연휴가 끝나더라도 한동안 '조선명탐정' 흥행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양성' 역시 '황산벌'의 후속작이라는 기대감과 '왕의 남자'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관객들 사이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걸리버 여행기'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유일하게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영화로 특히 주말에 가족단위 관객이 몰리면서 장기 흥행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들 역시 유쾌한 영화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라푼젤'과 나탈리 포트만 애쉬튼 커쳐의 '친구와 연인사이' 해저3D 영화 '생텀'이 이들이다.


먼저 '라푼젤'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을 3주 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든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긴 세월 탑에 갇혀 살던 금발 소녀 라푼젤이 18년만의 나들이를 그린 이 영화는 라푼젤의 좌충우돌 모험담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 것으로 예상된다.


나탈리 포트만과 애쉬튼 커쳐 주연의 '친구와 연인사이'는 19금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남녀사이에 친구인지 연인인지 정의가 필요할 때 확실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야심한 포부를 안고 등장했다. 또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데이트 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저 3D '생텀'은 유쾌함 보다는 우리가 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신비로움과 경의로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미지의 해저 동굴 탐험과 생존을 위한 자연과의 사투를 그렸다. 제임스 카메론과 영화 '아바타' 제작진이 의기투합에 3D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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