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현대건설이 국내외는 물론 공종별, 지역별로 가장 이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기준으로 매출구성이 국내 토목·건축·주택·플랜트·전력, 국외 토목·건축·플랜트·전력으로 다각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건설업지수 대비 평균 20~30%의 프리미엄을 받아왔다는 것.
해외수주도 계속돼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27% 증가한 14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작년 해외수주는 110억달러였다.
한편 외국인의 차익 실현이 일단락 될 것이라는 예측도 뒤따랐다. 조 애널리스트는 “작년 매각 이슈 당시 꾸준히 증가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들어 이슈 발생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