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설 연휴 마지막 날인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케이블채널 OCN 스펙터클 액션 사극 '야차'가 휩쓸었다.
백록(조동혁 분)의 조선 귀환과 함께,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야차'에 갖가지 궁금증이 증폭되며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한 '야차' 9화는 평균시청률 1.47%, 최고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전주보다 50% 가까이 시청률이 치솟았다. 또 2549세 성인 시청률 또한 1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케이블유가구 기준)
4일 방송한 '야차'에서는 백록이 살인마 대마도주를 죽이고 무명(김민기 분), 박포(박원상 분)과 함께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극 전개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또 왕 이시재(장태훈 분)과 인빈(박하민 분)의 관계도 이어져 이들이 앞으로 어떤 파국을 맞이할지도 관심거리다.
반면, 백결(서도영 분)은 좌의정 강치순(손병호 분)의 아들을 죽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베어 버리며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서도영은 마치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연상케 하는 5대1 단도액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게다가 정연(전혜빈 분)에 대해 강치순이 점차 의심을 시작하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감이 이어지기도 했다.
OCN의 이승훈 담당PD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야차'로 변할 수밖에 없는 남녀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운명이 점차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다”며 “앞으로 마지막 3화 동안 조동혁, 서도영, 전혜빈의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어떻게 풀려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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