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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수주회복 원년"..'매수'<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7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수주 급증이 주가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아이에게 올해는 '수주회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신규수주는 지난해 2600억원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배열회수보일러(HRSG) 수주가 크게 증가할 전망인데다 포스코건설이 남미지역에서 수주한 석탄화력 발전소의 PC보일러 발주를 예정하고 있어 비에이치아이의 수주가 유력하다"며 "도시바 및 웨스팅하우스의 미국원전용 BOP 발주와 포스코의 국내외 설비투자에 따른 제철설비 발주 등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UAE원전 수주관련 논쟁의 영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UAE원전 수주시 파이낸싱 제공과 관련한 언론보도로 원전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돼 있으나, 이로 인한 비에이치아이의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티에스엠텍, S&TC 등 경쟁사들의 신규진입에 따른 원전 BOP시장의 경쟁심화와 이로 인한 수익성악화 우려로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사업계획에 UAE원전 BOP수주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수주한다해도 그 금액이 올해 수주목표금액 대비 10% 내외에 불과해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비에이치아이 목표주가 산정에 이용한 12배의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은 역사적 PER 하단 부근이어서 큰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며 "한화증권이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50.5%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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