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 한해동안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한 승객이 총 14억7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010년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수송 승객은 14억7500만명으로 전년대비 2500만명 늘었으며 하루 평균 수송인원도 404만2000명으로 6만8000명 증가했다.
각 호선별 수송 실적을 살펴보면 2호선이 하루 평균 200만5000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했으며 4호선이 두 번째로 많은 83만2000명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호선은 1000명이 줄어든 반면 1·3·4호선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3호선은 지난해 2월 연장구간(수서-오금) 영향으로 7% 증가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20개 지하철역 중에서는 강남역이 하루 평균 12만5810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2위는 9만6216명이 이용한 잠실역, 3위는 9만5467명이 이용한 신림역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전년대비 수송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역은 1호선 서울역으로 하루 평균 6600명이 증가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1~4호선은 여전히 국내 최대의 수송인원을 기록하는 대표 지하철”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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