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위대한탄생'은 전국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분 14.9%과 비교했을 때 3.8%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특히 전주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사뭇 다른 결과다.
‘위대한 탄생’의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는 동시간대 설특선 영화가 방영돼 이 같은 기록을 남기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강동원 주연의 SBS 설날특선대작 '전우치'는 16%, KBS1 설특선영화 '울지마톤즈'는 12.8%를 각 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라운드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한 본선무대 둘째 날 심사가 진행됐다. 두 번째 미션은 바로 중요한 미션이니만큼 직접 멘토들이 미션곡 50곡을 선정, 참가자들의 선곡 실력을 평가하게 됐다.
냉정해진 멘토들로 인해 눈물 흘렸던 첫째 날과는 달리 둘째 날 참가자들의 모습은 전날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일명 ‘일급수’라 불리며 심사위원들에 큰 관심을 받은 김혜리는 이날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불러 극찬 받았다.
또 전날 방시혁과 김태원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정희주와 데이비드 오는 향상된 실력으로 멘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반면 개성있는 음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동미는 탈락의 고배에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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