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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볼턴 감독 "이청용 복귀는 1천만 파운드 효과" 반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 원더러스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볼턴)의 복귀에 크게 기뻐했다.


코일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복귀는 1000만 파운드짜리 선수를 영입한 것과 같다"며 반색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12월26일 웨스트브롬과 경기를 마친 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3일 울버햄프턴 전에 복귀했다.


볼턴은 웨스트브롬과 경기에서 이긴 뒤 이청용이 없던 한 달 이상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무4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볼턴은 이청용이 돌아온 울버햄프턴전서 1-0으로 이기며 한달 만에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이청용은 비록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하게 활약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울버햄프턴전 이틀 전에야 도착했지만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이청용은 체력을 배려해줄 가치가 있는 선수라서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청용의 복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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