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난 2009년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지 43일만에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박이 당시 받은 정신적 상처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박씨게 석방된 뒤 불안감과 스트레스, 공포 등을 겪고 있다면서 그가 북한에서 잃어버렸던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신문은 박씨가 억류되기 전과는 달리 말을 더듬거리고 있고, 수차례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사람이 자신을 만질 때마다 불편함을 느껴 북한에서 풀려난 뒤 머리도 깎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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