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
안철수·손욱 사외이사 등은 임기만료로 사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가 포스코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는 1일 이사회를 개최해 임기가 끝난 안철수, 손욱, 박상용 사외이사의 사임에 따라 남 부회장, 변 대표와 함께 박상길 김&장 법률 사무소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 1년이 끝난 최종태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과 최 사장, 박한용·오창관·김진일 부사장 등 상임이사 5명과, 남 부회장과 변 대표, 박 변호사를 비롯해 유장희 동아시아경제학회 회장, 한준호 삼천리 대표이사 회장, 이영선 한림대학교 총장, 김병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객원교수, 이창희 서울대 법학부 교수 등8명의 사외이사 체제로 이사진 라인업을 구성했다.
남 부회장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시절 포스코와 전략적 사업 관계를 강화하고 정 회장과 더불어 서로가 회사를 방문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유지했다. 또한 양사 CEO들에 이어 임직원들도 상대방 회사에 파견해 혁신 운동을 연수하는 등 인적교류도 활발히 해왔다.
변 대표는 안 사외이사에 이어 젊은 CEO를 사외이사진에 선임하겠다는 포스코의 의지에 따라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 대표의 휴맥스는 국내 벤처 1세대로서 지난해 IT벤처 제조업체중 팬택계열에 이어 두 번째로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사회 의장을 지낸 안철수 사외이사와 손욱 사외이사는 한번의 연임을 포함해 총 6년간 사외이사로 임용됐으며 임기가 만료됨으로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포스코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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