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천국의 눈물'의 미디어콜에 참석한 김준수가 완벽한 뮤지컬이 될 것 같아서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1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 미디어콜에 참석해 "'천국의 눈물'에서 준 역을 맡은 김준수입니다. 이 작품이 창작극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모자랄 것 없이 완벽해서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 때까지 모든 배우들이 무사히 안 다치고 공연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준수는 1막에서 나오는 '내 말이 들리나요'를 불렀다. 그는 그레이슨 대령 때문에 린(윤공주)과 헤어져야 하는 가슴 아픈 장면을 연출했다. 이 곡은 프랭크 와일드 혼이 만든 곡으로 웅장하고 깊이가 있어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천국의 눈물’은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오페라 극장에 중년의 한국인 남자가 여 주인공 티아나를 찾아와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극이 시작한다.
극의 배경은 1967년 베트남, 전쟁 중에 꽃핀 ‘준’과 ‘린’과 애틋한 사랑과 이후 20여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된다. 긴 세월 동안 끝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준의 이야기는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한편, 김준수, 브래드 리틀, 윤공주, 정상윤, 전동석, 이해리 등이 참여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1일부터 3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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