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HMC투자증권이 1일 GS홈쇼핑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 '매수' 및 20만원을 유지했다.
GS홈쇼핑은 4분기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5%, 32.5% 늘어난 6240억, 347억원을 기록했다. 유형상품 판매 호조 및 인터넷 부문의 높은 성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영업실적을 근간으로 올해와 내년 수익전망을 소폭 상향조정한다"며 "올해 취급고는 작년대비 9.5% 늘어난 2조4400억,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3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쟁사인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에 비해 글로벌 성장성과 수익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국내 사업 기반 및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하면 좋은 투자대상"이라며 "GS홈쇼핑도 중국을 비롯해 인도, 태국 등에서 적극적인 사업 전개로 올해는 해외부문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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