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1일 GS홈쇼핑이 경쟁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인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에 비해 글로벌 성장성과 수익성 등에서 다소 비교 열위이지만 국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및 배당수익률(올 예상치 2.6%)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GS홈쇼핑도 중국을 비롯해 인도, 태국 등에서 적극적인 사업 전개로 올해는 해외부문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MC증권은 GS홈쇼핑의 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17.5%, 32.6% 증가한 6240억원과 347억원을 기록했다. 카탈로그를 제외한 전 부문이 매출 호조를 나타냈다.
보험상품의 판매 부진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유형상품 호조와 인터넷 부문의 높은 성장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취급고는 전년비 9.5% 증가한 2조 4400억원과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337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유형상품의 호조 지속과 보험판매 부문의 기저효과 등으로 총매출액대비 매출총이익률은 30.2%로 전년비 0.3%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중소기업 전용채널의 등장과 종편채널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광고선전비와 판촉비 등 프로모션 비용 증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는 바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비 0.2%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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