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개 기관 수요예측 참여···경쟁률 99.96대 1
2월 9~10일 청약 후 2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 7000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위아(대표 임흥수)는 지난달 27~2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이같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인 5만3000~6만원을 5000원 상회한 것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위아의 수요예측에는 해외기관 141개를 포함한 총 360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수요예측 경쟁률은 99.96대 1에 달한다.
360개의 기관 중 3분의 1이 넘는 129개 기관 물량이 의무보유확약물량으로 이중 82개 기관은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이로써 현대위아의 이번 공모 총 금액은 5200억원에 이르렀다.
현대위아는 지난달초부터 진행된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마무리 짓고 오는 9~10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21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1조7000억원 수준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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