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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생들이 가르치는 중구청 공부방 큰 인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동국대 중구 멘토링봉사단과 함께 하는 공부방 학생들로 부터 인기 높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가 늘어나는 과외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동국대 중구 멘토링봉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학습지원 공부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습지원 공부방은 중구가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인 '행복더하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들에게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대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했다.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 6개월 단위로 장기 운영하며 영어ㆍ수학ㆍ한자 등 교과목 학습과 함께 연극관람ㆍ문화재 견학ㆍ실내스포츠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열리고 있는 공부방은 지난 해 9월부터 시작해 2월까지 회현동ㆍ장충동ㆍ황학동 등 8개 동 주민센터에서 각 동별로 일정에 맞게 주 2회 오후 6~8시 진행된다.

동국대생들이 가르치는 중구청 공부방 큰 인기 중구 공부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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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도는 종전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에서 맡았으나 지난 2008년부터 중구의 학습공부방 지도를 전담할 수 있도록 별도로 모집한 동국대 중구 멘토링봉사단에서 운영을 맡는다.


◆ 439명 자원봉사 대학생 참여, 770명 무료로 학습 지도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이 학습지원 공부방에는 그동안 439명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참여, 중구에 사는 저소득층 초등학생 770명에게 무료로 영어·수학·한자·독서지도 등 과목을 가르쳤다.


처음 공부방을 운영할 때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반신반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도움 효과가 나타나면서 공부방에 참여하려는 아이들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보니 방학기간 중 공부방을 개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신청하려는 아이들로 인해 각 동 주민센터는 아이들과 학부모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게다가 자원봉사한 보람이 탁월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학생들 참여도 증가했으며 구청 아르바이트를 신청한 학생중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학기 중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에 대한 관심도 남달라 학기중에도 공부방을 운영하는지 문의 전화가 각 주민센터에 쇄도하는 등 학부모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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