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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하오란, 증치세 환급 악재.. 낙폭 과도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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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31일 증치세 환급 논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현재의 낙폭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은 유지했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이나하오란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올해 증치세 환급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면서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주가의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폐지회수기업들에게 증치세(세율17%)를 환급해 왔는데, 환급률은 2009년 70%, 2010년 50%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중국 정부가 최근까지 올해 환급률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음에 따라, 증치세 환급 제도 유지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치세 환급이 없어진다면, 차이나하오란의 수익성은 기존의 예상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폐지가격이 증치세 환급이 감소하는 금액만큼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제지수요 증가로 원재료인 폐지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내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전체 폐지수요의 40%를 수입하고 있으며, 더욱이 수입되는 폐지는 국내폐지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고 이러한 수급상황은 폐지가격 인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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