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강우석 감독의 야구 영화 '글러브'가 개봉 11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글러브'는 주말 사흘간(28~30일) 23만 7653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1만 8060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심장이 뛴다'에 이어 '글러브'가 2번째다.
정재영 유선 강신일 김혜성 등이 출연한 '글러브'는 청각장애를 지닌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와 코치로 부임한 퇴물 야구선수가 1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설 연휴를 앞두고 경쟁작보다 한 주 빨리 개봉한 '글러브'는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으며 신년 극장가 흥행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주요 포털사이트 관객 평점에서 9점대의 점수를 받아 관객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러브'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걸리버 여행기' '평양성'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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