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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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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이기는 외식업계 매운 메뉴로 나른한 겨울철 기분전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연일 최저기온을 기록하며 계속되는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추위 때문에 야외활동도 줄어들어 따뜻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나른해지는 겨울이다. 이럴 때는 기분전환용 매운 음식으로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어떨까? 버거킹, 베니건스, 오므토토마토, 차이나팩토리 등 외식업계에서는 추위를 잊게 만드는 매운 음식을 선보이며 겨울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외식업계가 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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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의 할라피뇨를 이용해 매콤하게!

버거킹에서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와퍼인 ‘와일드 웨스트 와퍼’와 ‘와일드 이스트 와퍼’는 국내 청양고추보다 더 맵다고 알려진 멕시코의 할라피뇨를 이용해 깔끔하게 매콤한 맛을 냈다. 불에 직접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와 고소한 치즈, 매콤한 할라피뇨와 양상추, 토마토, 어니언, 피클 등 신선한 재료가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겨있다. 와일드 웨스트 와퍼는 더욱 화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파이시 BBQ 소스를 이용했고, 와일드 이스트 와퍼는 동양적인 맛인 불고기 소스를 첨가해 매운 맛을 한층 완화시켜 매운 맛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단품 각각 6,100원, 후렌치 후라이와 콜라가 포함되어 있는 세트 메뉴는 각각 7,900원이다. 한편, 버거킹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와일드 웨스트 와퍼 세트 및 와일드 이스트 와퍼 세트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외식업계가 辛났다!

◆ 한국의 고추장을 이용해 매콤하게!

베니건스의 ‘스파게티 고추장라구’는 한국의 고추장을 이용해 고추장 특유의 감칠맛을 살렸다. 스파게티 고추장라구는 이탈리아 전통의 밋소스와 고추장을 이용해 감칠맛 나는 소스를 개발하고, 백김치와 와인 숙성 쇠고기로 맛을 낸 퓨전 파스타로, 자칫 느끼하기 쉬운 이탈리아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추장은 겨울철 혈액순환을 돕고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겨울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16,000원이다.


외식업계가 辛났다!

◆ 인도의 커리를 이용해 매콤하게!


오므토토마토는 매콤한 인도의 전통 향신료인 커리를 이용해 만든 ‘버거 스테이크 레드 커리’는 오랜 시간 푹 끓여 진한 육수와 큼지막하게 썬 야채에 매운맛을 더한 커리로 두꺼운 무쇠 그릇에 버거 스테이크와 삶은 달걀, 야채 등이 토핑되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밥과 커리가 따로 나와 취향에 따라 섞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가장 순한 맛의 1단계부터 가장 매운 5단계까지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12,900원이다.


외식업계가 辛났다!

◆ 중국의 두반장을 이용해 매콤하게!


중국의 대표적인 두반장은 중국의 콩을 이용해 만든 장으로, 매콤한 사천식 요리에 많이 쓰인다. 차이나팩토리는 지난 달 ‘마파두부’를 선보였다. 마파두부는 부드러운 두부에 두반장으로 매콤하게 맛을 낸 대표적인 사천요리로, 매콤한 맛에 땀을 흘리며 먹다 보면 어느새 겨울은 저만치 달아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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