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민족의 명절인 설, 20~30대 젊은이 중 2명 중 1명은 큰댁을 찾지 않으며 37%는 연휴를 연인과 보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데이팅 이음(i-um.net)은 설 명절을 맞아 20~30대 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435명을 대상으로 연휴 계획을 물었다.
큰댁을 방문한다고 답한 비율은 학생이 56%로 가장 높았고 직장인이 43%, 취업준비생은 38%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였다.
세 집단 모두 방문하지 않을 경우 ‘집에서 쉰다’는 응답이 2위(전체 2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취업준비생 5명 중 1명은 ‘도서관, 학원 등에서 공부한다’고 답했다.
이상적인 연휴 계획으로는 세 집단 모두 ‘연인과의 데이트’(37%)를 꼽았다. ‘국외로 여행간다’가 28%, ‘명절답게 가족과 보낸다’가 14%로 뒤를 이었다.
명절 스트레스가 있는지 물은 문항에 절반보다 적은 48%가 ‘없다’고 답해 20~30대 젊은이들도 명절 스트레스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인으로 직장인들은 ‘결혼, 연애에 대한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이 21%로 1위, 취업준비생들은 ‘진로, 커리어에 대한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이 23%로 1위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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