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가격 발언이후에도 휘발유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 1월 넷째주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6주 연속으로 상승해 사상 최장 기간 동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넷째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ℓ당 4.4원 오른 1830.7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8월 첫주 ℓ당 1852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전주대비 4.8원 올라 ℓ당 1627.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16주 연속 상승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이 1891.25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811.57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보통휘발유가격이 ℓ당 1839.24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837.22원, 현대오일뱅크 1821.57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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