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쇼핑, 4Q 실적 예상치 부합.."올해 성장스토리 유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올해도 국내외 출점으로 성장스토리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3조9585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3149억원을 기록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채널별로 보면 백화점은 판관비 부담이 경감되면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롯데마트는 신규 오픈 비용 부담을 판매마진율 개선으로 상돼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롯데슈퍼는 신규점포 증가와 규제 관련 법률 통과 이후 마케팅 비용 지출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내외 출점 지속으로 해외 수익성 개선세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롯데쇼핑은 올해 국내 백화점 1개와 아울렛 2개, 대형마트 9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각각 출점한다.

홍 연구원은 "국내외 출점이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해외 할인점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0.4%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상품구성 변경 신규점 비중 축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FRS적용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IFRS 적용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전일 컨퍼런스에서 영업권상각 관련 자산손상 테스트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며 "2010년 영업권상각과 무형자산상각비가 1750억원인데 잠정적이지만 자산손상 테스트 이후 손실 반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수주의 투자심리가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유통주는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안정적 이익 창출력 보유,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경감 등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 강화와 반등의 기회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