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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에 부는 '봄바람'..강남·서초·송파·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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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0.04%)대비 0.32%포인트 대폭 상승

강남권 재건축에 부는 '봄바람'..강남·서초·송파·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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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지난 2주에 걸쳐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 매가변동률이 이번 주 0.28%로 0.32%포인트 대폭 상승한 것이다.

개포주공이 지구단위계획 확정이 오는 2월로 다가오면서 시세가 크게 올랐고, 서초구 잠원동, 반포동 재건축 단지가 주변 일대 개발기대감으로 매매가가 상승기류를 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전주(0.03%)보다 0.02%p 오른 0.05%를 기록했다. 강남구(0.11%), 송파구(0.10%), 서초구(0.09%), 강동구(0.09%) 등 강남권이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관악구(0.06%), 강서구(0.06%), 구로구(0.04%) 등 강서권이 뒤를 이었다.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구는 한 곳도 없고 동작구, 서대문구, 중구, 마포구 등이 보합을 보였다.


지난주 상승세가 주춤했던 강남구가 재건축 단지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구단위계획 확정(2월 초)이 임박하자 개포주공 시세가 오름세를 탔고,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재건축 방식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이자 매도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개포동 주공2단지 62㎡가 2500만원 오른 9억7000만~10억5000만원, 대치동 은마 102㎡가 1000만원 오른 9억2000만원~10억원이다.


서초구도 잠원동, 반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강세다. 반포유도정비구역이 전략정비구역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잠원동 대림 112㎡가 3500만원 상승한 9억5000만~10억5000만원이다.


송파구는 저렴한 매물이 빠지고 비싼 신규 매물이 나오면서 호가가 올랐다. 현재 종상향 추진 중인 가락시영은 매매가가 오른 상황에도 거래가 수월한 편이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42㎡가 2500만원 오른 9억7000만~11억원, 가락동 가락시영1차 49㎡가 1750만원 오른 6억1000만~6억2000만원이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이 꾸준히 상승세다. 사업속도에 탄력이 붙은 고덕주공4단지는 매물회수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고덕주공7단지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세가 상향조정됐다.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59㎡가 2750만원 상승한 6억2500만~6억5000만원,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112I㎡가 3000만원 오른 6억3000만~7억3000만원이다.


한동안 약보합세를 띠었던 강서구도 금주 반짝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선회 세입자 수요로 급매물이 빠지면서 하한가가 상향조정됐기 때문이다.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79D㎡가 3000만원 오른 4억1000만~4억7000만원, 가양동 가양6단지 72㎡가 500만원 오른 2억3000만~3억원이다.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0.04%로 지난주와 같고, 경기는 전주(0.03%)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02%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주(-0.01%) 마이너스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11%), 분당신도시(0.08%), 하남시(0.06%), 과천시(0.06%), 시흥시(0.06%) 등이 올랐고, 인천 중구(-0.08%)?서구(-0.02%)?남구(-0.01%), 동탄신도시(-0.02%)가 떨어졌다.


화성시는 향남읍이 올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를 넘어 매매로 돌아선 세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향남읍 신명스카이뷰 112A㎡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 향남우미린 112B㎡가 5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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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는 중소형뿐만 아니라 대형 아파트도 거래가 되며 시세가 상승했다. 서현동 시범우성 165B㎡가 3500만원 오른 7억8000만~8억3000만원, 수내동 양지청구 109㎡가 3000만원 오른 5억5000만~7억원이다.


한편 인천 중구와 서구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구는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전무하고, 서구는 수요층이 얇아 시세 상승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신흥동 경남아너스빌 115㎡가 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3억2000만원, 가좌동 가좌주공2안지 43㎡가 500만원 내린 1억2500만~1억55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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