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닉스가 개장 전 사상 최대 규모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전날 종가 수준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이닉스는 1월 들어 17.71% 상승했다.
27일 오전 9시49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 보다 100원(0.35%) 오른 2만8300원에 머물러 있다.
이날 개장 전 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2조990억원으로 전년 보다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조2730억원으로 전년 보다 160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하반기의 급격한 시장상황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미세공정으로의 성공적 전환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바탕으로 안정된 사업 경쟁력을 갖춘 결과"라고 사상 최대 실적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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