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국 기업 상장 유치위해 협력 기대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BK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싱가포르 투자회사 스털링콜맨캐피탈사(Stirling Coleman Capital Limited)와 기업금융(IB)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털링콜맨캐피탈은 2001년 설립 이후 중소기업 IB업무 및 금융자문 서비스 등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금융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개 중국기업의 싱가포르거래소 상장을 주관, 중국기업의 싱가포르내 기업공개(IPO)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 및 싱가포르 내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활용, 인수합병(M&A), 투자유치 자문 등 중소기업 관련 기업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싱가포르 상장기업의 한국증시 2차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스털링콜맨캐피탈의 다수의 중국기업 상장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중국기업의 한국거래소(KRX)의 상장 전문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승 사장은 “스털링콜맨캐피탈과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분야의 크로스보더 딜 등 업무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중국기업 상장, 싱가포르거래소 교차상장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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