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애경그룹 계열 AK플라자 외식사업본부가 일본 라면 전문브랜드 '이퓨도(一風堂)'를 론칭한다.
AK플라자는 27일 일본업체 치카라노모토 사(力の本 社)와 브랜드 제휴식을 갖고, 국내 도입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오는 5월 신사동에 1호점을 열고 2015년까지 부산 등 전국에 10여개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퓨도의 대표 메뉴는 돈코츠라면(돼지뼈를 고은 육수에 끓인 라면), 시로마루 모토아지(돈코츠라면에 가는 면을 넣어 끓인 라면), 카라라면(매운 라면) 등으로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AK플라자 외식사업본부 관계자는 "이퓨도는 일본 젊은층,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진 라면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도 빠른 시간 안에 일본라면 중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카라노모토사는 1985년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영업을 시작한 외식전문기업으로 라면전문점인 이퓨도, 고급라면 레스토랑 교토 고쿄(京都 五行), 프랑스풍 빵을 만드는 담 드 프랑스(Dame de France) 등 80여개 매장을 일본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AK플라자는 현재 다솜(한식), 라롬드뺑(L’arome de pain 제과제빵), 카페 드 마 티네(cafe de matinee, 커피/차 전문점), 오스테리아 마티네(타파스 전문 레스토랑) 등 외식 관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작년 12월에는 카레전문점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과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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