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그룹 비스트의 일본 데뷔 싱글 ‘SHOCK(쇼크)’가 예약 음반 차트를 휩쓸었다.
비스트는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첫 싱글 ‘SHOCK’(Japanese Version)로 타워레코드 JAPAN의 25일자 음반 예약 판매 차트에서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 날 음반 예약 판매 차트에서는 3월 2일에 발매 예정인 비스트의 첫 DVD 작 ‘SO, BEAST - THE CLIPS ‘ 역시 5위에 올랐다. 이처럼 차트 10위권 내에 비스트의 이름이 다섯 차례나 오르며 데뷔 전부터 인기를 예감케 했다.
비스트의 일본에서의 정식 데뷔 싱글 ‘SHOCK’의 발매는 오는 3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이들은 데뷔에 앞서 음반 차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데뷔 사실이 공지된 지 단 3일 만에 예약 판매 차트를 점령했다.
일본의 한 음반 관계자는 “데뷔 앨범으로 차트 10위권 내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며 “비스트가 일본 내 새로운 보이그룹 열풍의 선두주자로 꼽힌다”는 고무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가 K-POP이 일본 시장진출의 포석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더 견고하게 내실을 쌓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착실히 인기 상승가도를 달려온 비스트이니만큼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스트는 지난해 11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1만명 규모의 첫 일본 쇼케이스 ‘더 레전드 오브 비스트(The Legend of Beast vol.1)’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어 내달 18일과 19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비스트는 현재 콘서트와 일본 데뷔 준비를 병행하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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