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김아중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싸인(Sign)’ 7회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안수현(최재환 분)에게 납치당한 다경(김아중 분)의 목숨을 건 탈출장면이 방송됐다.
다경은 연쇄살인마 수현의 광기에 맞서듯 돌로 이마를 내리치고 혼신을 다해 도망쳤다. 하지만, 죽음의 그림자는 수현이 타고 있는 트럭의 헤드라이트 불빛, 그리고 섬짓한 미소와 함께 점점 다경을 조여왔다.
다경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트럭을 피해 바닥 여기저기 나뒹굴지만, 이를 악물로 안개 속을 달려간 끝에 드디어 정문에 다달았다. 하지만, 수현의 트럭은 엄청난 굉음과 함께 돌진, 다경을 덮치려는 찰나, 이를 끈질기게 추적하던 지훈(박신양 분)의 차가 트럭을 들이받고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싸인 관계자는 “김아중은 극중, 연쇄살인범을 검거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이번 촬영을 위해, 대역 없이 모든 촬영을 소화해냈다”며 “추운 날씨와 함께 온몸을 바닥에 내던지는 등, 여배우로써 많이 힘든 촬영이었지만, 이번 에피소드의 서스펜스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라는 점을 인식,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기대이상의 영상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방송하는 8회에서는 일본에서 발견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백골사체 부검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 다경과 지훈의 활약상이 그려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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