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PMC프로덕션의 송승환 대표가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지난 24일 정기 총회를 갖고 PMC프로덕션 송승환 대표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지명했다.
이에 한국뮤지컬협회의 초대 이사장이었던 윤호진 대표(에이콤 인터네셔날)은 이사장 직에서 물러나 고문 역을 담당한다.
이 날 총회에서 이사진 선임권은 송승환 신임 이사장에게 위임했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 윤호진 대표는 연임 중에 교체된 경우라서 송승환 대표의 임기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며, 잔여 임기는 1년이다.
초대 이사장으로서 지난 5년간 한국뮤지컬협회를 위해 헌신해온 윤호진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송승환 신임 이사장은 26일 “아직도 척박한 한국 뮤지컬계 종사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 며 “한국 뮤지컬 산업은 예술과 산업의 경계선에 있어 아직도 4대 보험, 최저임금과 같이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취임 기간 중 최저임금 보장 등의 협회원 권리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2월에 창립된 한국뮤지컬협회는 공신력 있는 뮤지컬전문제작사만을 회원으로 선별해, 현재 14개 제작사가 협회사로 소속되어 있다. 스태프와 배우를 포함해 1000여명이 활동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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