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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도·농 상생발전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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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농업’을 통한 新가치 창출 목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농림진흥재단이 2011년 새해 경기도의 녹색비전과 농업의 미래를 여는 ‘작지만 가장 강한 기관’이라는 경영이념을 내걸고 ‘도시농업’활성화를 통한 신가치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재단 출범 7년째를 맞아 변화와 혁신으로 즐겁고 일할 맛이 나는 직장, 꿈과 희망이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린경영 ▲가치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조직을 전문화시키고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높여나감으로써 성과위주의 책임경영에 조력할 방침이다 .

◇조경가든대학…일반.심화과정 통합 6개월과정으로 전문가과정 강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도시녹화교육 및 도시녹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자발적인 시민녹화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는 조경가든대학이 지금까지 총 161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기존 3개월씩 운영되던 것을 과정이었지만 2011년 일반과정과 심화, 통합과정으로 6개월, 96시간 운영된다.

또한 실습교육(70%)을 강화해 전정, 전지, 실내외정원, 그린인테리어 등 수강생 본인의 자택이나 회사에서 교육내용을 그대로 적용토록 하여 전문가 과정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조경가든대학 수료생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임인 ‘푸르미’를 결성, 지역에 도시녹지 조성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나무은행정보센터 운영…버려진 나무 2300여주 분양


버려지는 나무의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나무은행은 광주와 파주 2개소 총 면적 7만6853㎡,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회양목 등 총 38종 7659주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기증수목은 797주, 분양된 수목수는 2356주이다.


올해 나무은행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수목을 우선 분양 하는 등 공공시설물 분양에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식물표찰 달아주기, 체험학습장으로의 이용 등 도민 편의시설을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나무은행정보센터’를 운영해 도시녹화용 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녹화상담 등의 정보를 제공,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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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숲 체험학교…아토피·인터넷 중독 등 프로그램 특성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은 이용객을 위해 숲 해설가 전담배치와 인형극 등 이색적이고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작년 656회 1만2611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된 잣나무가 풍부한 자연경관의 이점을 살려 2011년 아토피와 인터넷 과다사용 어린이 등 대상을 더욱 확대해 도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숲 체험프로그램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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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크전용관, 국내외 2곳 추가설치 및 현장밀착형 마케팅 교육


현재 국내 2개소(농협수원유통센터, 농협고양유통센터), 국외 1개소(중국 상해 농심 메가마트)에 G마크전용관이 설치.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타 대형 유통매장에 국내 1개소, 국외 1개소의 전용관을 추가 개설해 경기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경기지역 고품질 우수농산물 브랜드인 G마크가 출범 10년 만에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40.4% 증가했고 100억이상 경영체도 4곳이나 늘었다.


이에 재단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정책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G마크 농산물의 유통, 수출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마케팅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연 2회(총 24시간) 총 60명 교육하며, 교육프로그램은 농업유통관련 일반사항(기본교육 20%)과 농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교육(심화교육 80%)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기관탐방]"도·농 상생발전 함께 만들어요"

◇경기귀농귀촌대학…제대군인 선발을 통한 군장병 귀농지원


귀농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경기귀농귀촌대학’ 이 7개월 간 귀농 기본교육, 설계교육, 작목별 집중 실습교육을 통해 모집 시마다 평균 경쟁률 3:1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밭작물 △약용작물 △채소 △화훼 △원예 △과수 등 6개 분야에 대해 3개대학(한국농수산대.농협대.여주농전)에서 체계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운영 중인 경기귀농귀촌대학은 올해 정원의 10%를 제대군인으로 선발해 농촌정착을 위한 귀농· 귀촌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오는 3월에 모집 예정이다.


[기관탐방]"도·농 상생발전 함께 만들어요"

◇농어촌체험투어…도시 소비자 직거래 통한 판매 촉진


‘도농교류 농어촌체험투어’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로 이어져 도농교류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농산물 생산시기에 맞춰 경기도를 4대 권역으로 구분해 도농체험 스토리를 개발해 지난해 20차례 실시, 800명이 참여할 정도다.


2011년 농어촌체험투어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코스를 개발, 농촌과 역사문화의 코스로 융합시켜 ‘Green story of 경기‘을 추진한다.


또한 농촌체험지도사와 연계한 맞춤형일자리를 지원하는가 하면, 다문화가정,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차별화된 농어촌체험투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농장 차등지원…연합 1교1촌 행사 등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학교농장 조성사업은 도시농업의 하나의 방법으로 지난해까지 20개교에 설치, 아이들의 생태학습이나 급식에 활용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재단은 올해 공모를 실시해 도내 초.중학교 10개교에 학교농장을 조성하고 이미 조성한 20개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유지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농장 조성사업에 참여한 30개교 연합 1교1촌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 7년째를 맞아 변화와 혁신으로 즐겁고 일할 맛이 나는 직장, 꿈과 희망이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농업의 미래를 여는 ‘작지만 가장 강한 기관’이라는 이념아래 도시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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