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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집 마련하고픈 40대 무주택자, 이렇게 하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2분 18초

보금자리 등 공공 주택 바람직...자금있다면 도심 민간 대단지도 좋아...급할 땐 준공 후 미분양도 고려해 볼만

올해 내 집 마련하고픈 40대 무주택자, 이렇게 하라 포스코건설이 올해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분양하는 '서울숲 더샵'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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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내 집 마련에는 자신의 자금 마련 능력과 필요한 주택 규모를 잘 따져 알맞는 분양 주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40대 무주택자라면 자금이 여유로운 편이 아닐 경우가 많은 만큼 공공 분양 주택이나 분양 전환 공공 임대주택을 노리는게 가장 바람직하다. 공공 분양의 경우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보금자리주택,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는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적당하다.

자금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면 최근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아진 도심 민간 브랜드 대단지에 청약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돈은 없는데 당장의 거주처가 필요하다면 금융 혜택이 많고 대출 혜택도 많은 미분양 주택을 고를 수도 있다. 당장 입주가 가능한 준공 미분양이 수도권 도처에 널려 있다. 단 미분양인 만큼 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무리한 대출을 해서는 안 된다.

▲ 보금자리 분양을 노려라


보금자리 주택 분양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올해엔 강남 세곡, 위례신도시 등 보금자리 주택 지구 본청약과 하남 감북지구, 서울 양원지구 등 4차 보금자리 사전 예약이 예정돼 있다.


워낙 입지가 좋고 저렴하기 때문에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되므로 특별 공급 자격 조건을 갖고 있다면 특별 공급을 청약한 후 일반 공급을 노려보는 게 좋다.


장기간 무주택 세대주였다면 청약저축통장 소지자들은 3자녀 우선, 노부모 부양, 생애최초 등의 특별 공급 조건이 된다면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청약부금ㆍ예금 가입자들은 미성년자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주에게 특별공급되는 3자녀 특별공급 기회가 있다.


청약저축액이 적은 경우에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생애최초가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생애최초는 통장 가입기간 2년 요건만 채우면 되고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단,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거주 및 전매제한 등이 있고, 청약자격 등도 까다로워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올해 계획된 4차 보금자리 주택 지구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ㆍ신내동 일대의 양원지구(일반 1000가구ㆍ보금자리2000가구),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 일대 감북지구(일반 6000가구ㆍ보금자리 1만4000가구) 등이 있다.


본청약이 이뤄지는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지구, 송파구 위례지구, 경기도 고양시 원홍지구, 남양주시 진건지구, 하남시 미사지구 등이 있다.


▲ 분양전환 임대주택, 서민 내집 마련에 최고


분양 주택에 비해 초기 자금이 적고 보유세 없이 살다가 돈을 모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세보증금을 내고 월임대료를 납부하다가 5년 또는 10년 후 분양전환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싯가와 공사비용을 감안해서 결정된다.


올해 분양하는 공공 분양전환 임대 물량은 LH가 공급하는 남양주시 별내지구 478가구 및 수원 광교지구 A11블록 637가구, A23블록 258가구, A24가구 394가구, A26블록 1132가구, A10가구 701가구, A27블록 672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 자금이 있다면 도심 신규 분양 아파트도 해볼만


자금이 어느정도 있는 무주택자라면 출퇴근이 편리하고 도로ㆍ교통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도심 주요 업무지구 주변의 신규 분양 아파트도 고려해 볼만 하다.


특히 주변 개발 계획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는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입지적 장점이 뚜렷하고 보유가치가 높은 아파트라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 볼 만 하다.


올해 서울 도심에서 주목받는 아파트 물량은 포스코건설의 행당동 서울숲 더샵, 삼성물산의 전농7구역 래미안, 롯데캐슬의 방배ㆍ서초동 , 왕십리 뉴타운 텐즈힐, 성동구 금호2동 래미안하이리버, 영등포구 당산동4가 롯데캐슬,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강동구 천호동 래미안강동역, 강남구 역삼동 SK뷰 등이 주목받고 있다.


▲ 급할 땐 준공 후 미분양


당장 이사해야 하는데 갈데가 없는 무주택자라면, 수도권 도처에 널려 있는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 보는게 좋다. 청약 통장없이 아파트를 바로 분양받을 수 있고 원하는 동ㆍ호수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계약금 할인, 중도금 무이자, 이자 후불제, 발코니 확장, 무료 시공 등 혜택도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


이미 입주가 시작돼 언제든지 이사할 수 있고 주변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새 아파트에 초기에 입주해서 겪는 불편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단 미분양이니 만큼 주변 혐오시설 여부나 입지 및 주변 여건을 잘 따져보고 계약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중 그나마 여건이 좋다고 꼽히는 곳은 서울의 경우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양천구 신월동 양천롯데캐슬, 명일동 다성이즈빌, 고덕1단지 I-PARK, 구로동 다음숲 등이다. 경기도는 김포시 양촌면 자연앤ㆍ양곡지구 휴면시아 3단지 곡촌마을, 수원시 영화동 구림해피타운, 용인시 고매동 써니밸리ㆍ죽전동 휴먼빌, 파주시 당동지구 자연앤, 오산시 갈곶동 오산피오레ㆍKCC스위첸, 평택시 용이동 반도유보라 등이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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