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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IT·자동차에 러브콜..코스피 오름세 이어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금과 투신 중심의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후반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56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모처럼 합세,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4.73포인트(0.71%) 오른 2101.4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이후 꾸준히 10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113억원 상당을, 기관 투자자가 992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299억원), 투신(265억원), 사모펀드(221억원) 등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개인 투자자는 876억원 상당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132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틀 동안 나왔던 프로그램 물량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규모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현대차기아차가 이끄는 운송장비 업종이 1%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기가스, 금융, 화학, 전기전자 업종의 오름세 역시 돋보인다. 철강금속, 유통, 의료정밀 업종만이 약세다.


기관 투자자가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 대형주에 베팅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장이 진행되고 있다. 대형주는 0.73% 오름세를 보이면서 중형주(0.41%)와 소형주(0.12%)의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01종목이 오르고 있고 351종목은 내리고 있다. 9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하한가는 없다.


한편 역외 환율 상승 역파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119.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는 111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은 가운데 환율은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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