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환경공단은 악취로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사업장을 찾아 악취 방지법 등을 알려주기로 하고 해당 업체의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2006년부터 축산농가 등 악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냄새의 원인을 진단해 공정 개선이나 방지시설 선택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개선법을 제안해왔다.
지난해 악취기술지원을 42개 사업장의 88%인 37개 사업장의 민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19억을 투입해 악취기술지원사업을 벌인 결과 사업장 당 평균 1억1000만원 정도 비용이 절감돼 투입 예산대비 12.7배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공단의 악취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www.cleansys.or.kr/odor)나 전화(☎032-590-3576)로 신청을 받아 무상으로 기술 지원을 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