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코미디 블록버스터 '걸리버 여행기'가 27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걸리버 여행기'는 1만 4190명의 예매관객수를 기록하며 23.37%의 예매점유율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잭 블랙이 주연을 맡은 '걸리버 여행기'는 미국 뉴욕에서 남루한 삶을 살던 남자가 버뮤다삼각지대로 여행을 떠났다가 소인국에 표류한 뒤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렸다.
설 연휴를 앞둔 극장가의 흥행은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와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의 3파전으로 예상됐으나 '걸리버 여행기'가 예매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의 최대변수로 떠올랐다.
25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1만 1613명의 예매관객수를 기록하며 19.12%로 예매순위 2위에 올랐다.
2위는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1만 1986명의 예매관객으로 19.74%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은 예매관객 6800명을 나타내며 11.2%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예매순위는 4위.
그 뒤를 '메가마인드' '그린호넷 3D' '러브&드럭스' 등이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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