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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악재·무리수에 '위기의 여왕'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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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악재·무리수에 '위기의 여왕'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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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종영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시청률 고배를 마셨다.

2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했다. 15.2%를 남긴 지난 24일 방송분보다 1.4% 하락했다.


막판 곤두박질은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축구 생중계 영향 탓이 크다.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4강전 중계는 37.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독주 체제에 돌입했던 KBS ‘웃어라 동해야(34.4%)’마저 제치며 이날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스페셜 풀리지 않은 비밀’은 5.4%를 남겼다.

무리한 연장방송 시도에 따른 스토리 전개의 엉성함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역전의 여왕’은 황태희(김남주 분)와 구용식(박시후 분)의 스캔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그 과정서 이전의 코믹요소 가미됐던 흥미진진한 전개는 찾기 어려웠다. 전 남편 봉준수(정준호 분)와 무리한 삼각관계 형성으로 재미는 오히려 반감됐다. 그 조명도 황태희에게만 대부분 맞춰져 다양한 색깔을 뿜어내는데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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