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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성수품 공급 예년보다 10% 늘린다..명절 종합대책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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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설을 앞두고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사과 배 쇠고기 등 20개 설 성수품목의 공급을 예년보다 1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또 명절 연휴 기간 밤 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시민을 위해 2월4일~2월6일 3일간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2월6일까지 10일간을 설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 명절 특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또 설날 연휴 전날인 2월1일부터 6일까지 교통, 제설, 의료, 시민생활, 안전, 한파 등 6개 분야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명절 종합대책에서 눈에 띄는 부문은 물가관리 특별대책이다. 시는 겨울한파와 구제역 등으로 농수산물 및 육류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사과 배 등 20개의 설 성수품 공급량을 3개년 평균 출하 물량보다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설맞이 직거래 장터와 특판행사도 자치구별로 개설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와 가격표시제도 대대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 2월6일까지 설 특별관리 품목에 대한 전통시장별, 대형 마트별 가격정보를 주2회 인터넷에 공개(서울시 물가정보홈페이지, http://mulga.seoul.go.kr)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판매(3%), 카드수수료(3.28%) 지원 등의 행사도 펼친다.


귀성 및 귀경, 성묘 시민을 위한 교통대책도 마련됐다. 밤 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시민을 위해 2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주요 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2월1일 오전4시부터 7일 오전4시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6000여대를 추가로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하루 운행을 30%(1453회) 늘려 17만여명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2월1일부터 4일까지 4일동안은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기존 운영시간 07:00~21:00)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승용차 진입이 제한된다. 용미리와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성묘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6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177회 늘리고 2월1일부터 4일까지 용미리 묘지 안에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설 연휴 기간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세웠다. 병의원은 일평균 470개소, 약국은 1820개소가 문을 열고 120 다산콜센터도 전화민원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에서는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호와 상수도 동파예방 및 긴급복구와 더불어 한파피해를 접수한다. 명절전에 배출한 쓰레기는 2월1일까지 전량 수거해 매립지에 반입처리하고 연휴기간 중 배출된 쓰레기는 2월7일까지 일제 수거하기로 했다.


이웃과 함께 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12만3000가구에 설 명절 보상품비를 가구당 3만원씩 지급하고 1만3000여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고기, 전, 과일 등의 설 명절 특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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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올해 설부터는 예상치 못한 강설에 대비해 귀성직원을 대체한 대직 비상근무 시스템을 구축,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연휴 기간 중 기상예보에 따라 사전에 비상발령 예고제를 실시해 제설작업을 신속히 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및 AI의 서울 확산을 막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구제역 및 AI 방역대책본부 4개소 및 자치구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용미리 묘지입구 등에 총 8개소의 소독기를 설치·운영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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