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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실적 기대치 하회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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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실적 기대치가 하회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가입자 모집실적은 양호하지만 마케팅비용, 지급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의 정체 우려가 여전하다"며 "MVNO 등 신규경쟁자 진입으로 센티멘트가 악화되고 있고 정부의 요금인하 의지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SK텔레콤의 4 분기 매출은 3조1720억원(전년동기 2.3%), 영업이익은 4530억원(2.3%), 순이익은 3610억원(4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기본료 및 무선인터넷 매출은 증가했으나 통화료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은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마케팅비용은 직전 분기대비 14%감소했지만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와 주파수할당비, 수선비 등이 증가하면서 이익도 개선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SK C&C 지분 매각 처분이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13조2500억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이와 관련 기존매출대비 7900 억원 증액되는 것으로써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ARPU 증가뿐 아니라 플랫폼사업, IPE 등을 포함한 신사업의 성공을 모두 고려해야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10%의 증가도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등 마케팅환경 의 변화를 고려한다면 다소 도전적인 수준이라는 판단.


한편 지난해 배당은 총 9400 원이지만 올해는 실적에 따라 현금배당이 전년 보다 많아 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07 년 이후 4 년간 정체된 현금배당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주환원 정책 변화는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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