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정책 담당자들과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제역 사태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이 곧 안정될 것임을 밝혔다.
윤 장관은 25일 설을 앞두고 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수입돼지고기의 할당관세를 도입해 관세를 내리기로 했으므로 가격이 곧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의 방문에 앞서 이날 정부는 수입 돼지고기에 적용하는 관세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현해 25%의 관세율을 무관세로 조정키로 결정했었다.
윤 장관은 생선과 과일 등의 상점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가진 후 시장 내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상인분들도 각자의 역할을 다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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