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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동어린이집 새단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26일 오전11시 준공에 따른 개원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새해 필동어린이집에서 토끼 같은 우리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1997년 신축돼 아이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수행해왔던 필동어린이집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

26일 오전 11시 필동어린이집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리는 개원 행사에는 박형상 구청장과 학부모,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필동2가 116-1에 자리잡은 필동어린이집은 지하 1, 지상 2층 약 714㎡(216여 평) 규모로 기존 뼈대만 남기고 내부와 외관을 친환경적으로 확 바꿨다.

그래서 영아 보육 수요가 높아 기존 연령별 5개 보육실 가운데 영아실을 확장하고 편백나무 욕조를 설치하는 등 맞춤보육 실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필동어린이집 새단장 필동어린이집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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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에는 영유아 서가와 책상을 구비, 어린이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자연 채광과 환기를 위해 창을 최대한 넓혔고, 건물 한쪽에는 선큰을 설치하는 한편 칼라타일로 마감, 멋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창틀도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알미늄 재질 대신 하이샤시 재질의 이중창으로 교체해 단열 효과도 높였다.


또 천장은 규조토 바름재, 벽면은 황토벽지, 바닥은 옥수수 전분 재질의 강화마루, 복도와 지하는 바르는 벽지, 아이들의 접촉이 잦은 교구는 자작나무 재질의 원목을 사용해 실내 환경을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쾌적한 실내 유지를 위해 냉·난방 및 공기순환장치도 갖추었다.


1997년에 만들어진 필동어린이집은 뒤편이 암반과 접해 있어 비만 오면 물이 흘러들어와 항상 누수의 위험에 처해 있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번에 최신 설비를 갖춘 친환경어린이집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박형상 구청장은 “이번 필동어린이집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고질적 문제였던 누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음은 물론 친환경적인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가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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