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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노점상 LPG가스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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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까지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90여개 노점상 특별안전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길거리 노점상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겨울철 화재와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LPG가스 특별안전점검’을 한다.


강남구에는 LPG가스를 사용하는 노점상이 90여 곳 있는데 주로 떡볶이나 어묵 등 식품류를 판매하는 노점상이다.

이들은 법령에 의한 안전공급 체결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된 점검 없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또 이들 노점상은 영세성을 이유로 저가 시설과 공급업체를 이용할 뿐 아니라 노후 고무호스도 교체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강남구, 노점상 LPG가스 안전점검 노점상 가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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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가스통도 밀폐된 공간이나 도로상에 불법 적치하는 등 관리가 허술해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특별점검을 하게 됐다.


이번 점검은 강남구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으로 꾸린 ‘합동점검반’이 일일이 현장 방문해 LPG가스 누출 여부, 가스안전기와 중간밸브 상태, 용기 보관상태 등을 살피게 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구조적인 문제는 즉시 영업을 중지시키고 시설을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유류 사용이 많은 노점에는 소화기를 비치토록 권유하고 ‘난방기구 이동방법’과 ‘유류 보충방법’ 등을 현장에서 교육한다.


이윤선 건설관리과장은 “노후된 고무호스나 가스통을 방치하는 등 화재나 각종 사고 대비에 취약한 노점상들이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계기로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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