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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서 설맞이 장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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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구청 주차장에서 46개 시·군 참여 산지직송 농·수·축산물 직거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강화 가평 부여 보성 상주 등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포함해 46개 시,군에서 올라 온 쌀 사과 배 굴비 한우 등 50여 개 품목의 우수한 우리 농수축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총 면적 2000㎡에 37개 지역별 ‘판매부스’와 강남구 부녀회원들이 일일요리사로 나서 즉석에서 만든 국수, 파전 등을 판매하는 ‘먹을거리부스’로 나눠 진행된다.

강남구청서 설맞이 장터 열려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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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 떡메치기’ 행사를 마련했는데 참석자 누구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흥겨운 ‘길거리 엿장수 공연’도 펼쳐져 명절장터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전화 사전주문 결과 나주 배와 영광 굴비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총 2억여 원어치가 판매되기도 했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클 때인 만큼 농어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에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산지에서 직송된 품질 좋고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많이 구입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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