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식 내한한 중국 배우 공리가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마음의 평온과 균형을 꼽았다.
공리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상하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다른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니고 마음을 어떻게 유지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살려고 한다. 배우로서 내 일과 생활을 하며 마음의 평온과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리는 또 "배우로서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어떤 배우는 프로듀서로 나서기도 하고 연출을 하기도 하는데 나는 연기만 한다. 배우로 일을 시작했고 배우라는 직업 하나만 잘 하려고 한다.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의 일만 몰두해서인 듯하다. 그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상하이'는 2차 세계대전 중의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미국 정보부 요원의 죽음을 추적하는 동료 요원(존 쿠삭 분)과 저항군을 돕는 마피아 보스의 아내(공리 분)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렸다.
한편 공리, 존 쿠삭, 주윤발, 와타나베 켄이 출연하는 '상하이'는 2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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