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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1110원대 후반... 네고 + 롱 손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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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11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1원 내린 1120원으로 출발하며 3 거래일만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독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역외환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월말과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흐름을 무겁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 거래일 급등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롱 손절매도 나오면서 환율이 밀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스피지수가 반등한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최근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지수와의 센서티비티가 많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춘제를 앞둔 중국 긴축 우려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결제수요 등은 추가 낙폭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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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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